일렉트릭 기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던 연주의 향연, 와일드 매치 11

LIVE REPORT

지난 2월 24일, 홍대 앞 롤링홀에서는 11번째 와일드 매치Wild Match가 열렸습니다. 회를 거듭하며 더욱 풍성한 기획과 안정된 진행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와일드 매치는 그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든 둘 혹은 그 이상의 뮤지션이 펼치는 일종의 조인트 공연입니다. 이번 11회의 주인공은 ‘지옥의 메커니컬 트레이닝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고 지난해 아츠시 요코제키Atsushi Yokozeki 橫關敦와 함께 [Jet Jigoku (ジェット地獄)]를 발매한 신이치 코바야시Sinichi Kobayashi 小林信一와 국내 스래쉬메탈을 대표하는 메써드Method의 기타리스트 김재하였습니다. 김재하 역시 지난해 인스트루멘틀 음반 [Into Ashes]를 발표했죠.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두 기타리스트 외에도 게스트와 세션으로 박영수지하드 Zihard, 이정우쿠바 CUBA, 윤병주로다운 30 Lowdown 30, 정종곤과 손경호다크 미러 오브 트래저디Dark Mirror Of Tragedy, 이종연렘넌츠 오브 더 폴른Remnants Of The Fallen, 그리고 손준호사일런트 아이Silent Eye 등 총 아홉명의 테크니션들이 함께 한 무대는 그야말로 일렉트릭 기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연주의 향연과도 같았습니다. 


많은 연주인이 참여했던 탓에 공연 시간이 다소 늘어졌고, 공연이 끝난 뒤 서로 손발이 잘 맞지 않아 사인회가 늦춰졌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여러모로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신경 쓴 진행이 돋보였습니다. 꾸준하게 진행되어 11이라는 숫자를 쌓아올린 저력만큼이나 이제 라인업에 관계없이 와일드 매치라는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공연. 다음은 또 어떤 조합이 우릴 흥분시킬까요? 공연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32호 지면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WRITTEN BY
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