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DOWN 30,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조직으로 진화한

MONTHLY ISSUE/ISSUE NO. 31


국내 록 신을 대표하는 뮤지션 윤병주와 김락건이 함께 하는 밴드 로다운 30이 5년 만에 정규 3집을 발표했다. 촉망받는 재즈 드러머 최병준을 새롭게 맞이해서 이전작보다 ‘더 뜨겁게’ 완성한 로다운 30의 신보 이야기를 전한다.  


글 고종석 


굴절 없이 전개되어 온 행보


5년 여 전 로다운 30의 2집 앨범을 마주했을 때의 기분은 흥분 그 자체였다. 흥겨운 기운과 쾌청한 기분이 교차하던 감상 사이에서 가졌던 또 다른 생각은 “자신들이 지닌 매력을 모두 선보이지 않았네.”라는 안도감이었다. 그 안도감을 가슴에 품고 다음 작품을 기다렸던 밴드, 로다운 30의 3집 앨범 [B]가 지난 3월에 발표되었다. 

밴드를 결성한 지 5년이 지난 2008년 석기시대에서 제작된 1집 [Jaira] 이후 지금까지 로다운 30은 3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EP, 그리고 6개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해 나왔다. 이 사이에 로다운 30은 미미시스터즈의 EP [이건 전설이 될 거야]의 수록곡 ‘대답해주오’에 참여했으며, 라운드앤라운드의 기획 앨범 [Seoul Seoul Seoul]에 ‘서울의 밤(Sion Mix)’을 수록했다. 로다운 30의 1집 타이틀 ‘JAIRA’는 ‘Just Another Indie Rock Album’의 줄임말로 범상치 않은 행보의 서두를 역설적으로 보여준 셈이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WRITTEN BY
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