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AS PRIEST, ‘메탈갓’의 세 번째 전성기

MONTHLY ISSUE/ISSUE NO. 32


살아있는 헤비메탈의 신, 주다스 프리스트가 18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 타이틀의 ‘fire’와 ‘power’는 헤비메탈의 본질을 뜻하는 것이라고 밴드 측은 밝혔다. [Firepower]는 불멸의 헤비메탈 마스터피스 [Painkiller] 이후 주다스 프리스트가 내놓은 가장 잘 익은 배설물이다. 모난 데 없는 기타 리프들과 억척스런 그루브, 아직 빛을 잃지 않은 롭 핼포드의 ‘마성의 샤우팅’이 헤비메탈의 전성기였던 80년대로 우리를 데려간다. 신작은 그들이 ‘메탈갓’이라 불리는 이유와 같다.


글 김성대 | 사진제공 Sony Music


영화 ‘고령화가족’에서 엄마(윤여정)는 아들 오인모(박해일)에게 “사람에겐 누구나 전성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형세 따위가 가장 왕성한 시기’로 사전 풀이되는 전성기는 록 밴드들에게도 있다. 어떤 이에겐 짧거나 드물고, 또 다른 이에겐 길거나 수차례 찾아오는 전성기. 유명세를 떠나 전성기는 누구에게나 꼭 한 번은 온다. 거창하거나 소소하거나 차이일 따름이지, ‘최고 시절’에 ‘최고 작품’을 만들었다는 전성기의 본질은 같다. 지금 얘기할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에게도 그런 전성기가 있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2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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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