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고마웠습니다.

NOTICE

201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 동안 아홉권의 책 밖에 세상에 내놓지 못한 못난 편집장이지만, 언제나 싫은 얘기보다 위로와 자신감을 주시는 여러분 덕에 뻔뻔하게 인사 올립니다. 지난 한 해 음악이 있어서 행복했고, 또 음악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났으며, 음악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언젠가 슬쩍 지나며 했던 이야기처럼 파라노이드는 2014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거듭나려 하고 있습니다. 통권 16호가 늦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 하나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물론, 애초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저희들의 잘못이 크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중요한 결단이라고 생각할 만한 여러 변화들이 새해엔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명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을 것도 있을 테죠.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꾸준하게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이 되겠다는 것 말이죠. 처음 시작이 재미있었던 것 처럼, 그 재미를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는 재미 역시 누리고 싶습니다. 그 길에 여러분이 함께여서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파라노이드 송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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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