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k Of It All, 에누리 없는 하드코어

MONTHLY ISSUE/신년호 2015



글 조일동 | 사진제공 Century Media


1980년대 중반 뉴욕 하드코어 펑크 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선구자, 식 오브 잇 올(Sick Of It All, 이하 SOIA)이 5년여 만에 쏟아낸 스튜디오 신곡은 1초도 쉬지 않는다. 2011년 어느새 클래식이 된 자신들의 노래를 다시 연주한 [XXV Nonstop], 어땠는가? 개인적으로 베스트 앨범이란 사실에 감개무량하면서도 앨범 제목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계속 앞으로만 달려 나갔으면 싶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The Last Act Of Defiance]에서 SOIA는 세상을 향한 분노의 시선을 조금도 늦추지 않으면서, 더 강력한 사운드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우자고 독려한다. 멤버 전원이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함께 달려왔지만, 여전히 브롱스 지역은 척박하다.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탐욕과 권력 맛에 오염된 세상이 브롱스와 주민들을 극으로 몰아갈 뿐이다. 그래서 밴드는 브롱스를 우리의 힘으로 접수하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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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