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mashing Pumpkins, 대중성과 실험성의 무난한 조화

MONTHLY ISSUE/ISSUE NO. 25



스매싱 펌킨스의2년 만의 신작이자 아홉번째 정규 앨범 [Monuments To An Elegy]는 빌리 코건이 지난 2009년부터 야심차게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총 44곡으로 완성될 방대한 프로젝트 [Teargarden By Kaleidyscope]의 연작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사이키델릭한 성향이 두드러졌던 전작 [Oceania]와는 또 다른 콘셉트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밴드의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글 이태훈 | 사진제공 Leaplay Music


2014년 3월부터 시작된 앨범의 본격적인 레코딩을 앞두고 니콜 피오렌티노(Nicole Fiorentino)와 마이크 번(Mike Byrne)의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전작 [Oceania]의 완성도에 적잖이 기여했던 두 멤버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아쉬움과 더불어 밴드의 균열을 의심하게했지만, 신시사이저의 비중이 강화된 앨범의 방향성과 그에 맞는 새로운 멤버의 기용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단호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빌리 코건(Billy Corgan)은 드럼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만능 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있으며, 재결성 이후 밴드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Jeff Schroeder)가 여전히 그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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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